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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페리트로준병( Eperythrozoonosis )
이름 bayer 작성일   2002.06.07

◆ 에페리트로준병(Eperythrozoonosis)  

발병 보고가 많지는 않으나 지역적으로 편차를 보임으로서 지역 병으로 불리어지기도 한다. 우리 나라의 경우는 남부 지방에서 간혹 보고되어 왔으나 아직 이러한 병의 존재 자체도 모르는 양돈인이 대부분인 것을 감안하여 생각해보면 온도가 차츰 상승되는 중부지방에서도 이미 발생이 되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1. 원인충 및 감염

병원성이 강한 Eperythrozoon suis 와 자돈에서만 1차적 열성질환을 일으키는 비병원성Eperythrozoon pavum 등 2 종류의 원충으로만 알려져있으며 준 임상형은 보균상태에서 빈혈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며 면역 형성도 잘 안 되는 등 경제적으로 손실을 가져오게하는 감염증이다. 주로 하절기에 다발하며 흡혈절족동물(吸血節足動物)인 모기, 이, 파리 등에 의하여 매개되는 경로와 감염된 돼지로부터 주사침, 기구 등 기계적인 전파와 자궁 경구감염 등 다양한 경로를 갖고 있는 질환이다.

 

2. 임상증상

포유자돈은 감염시 병증이 심하여 피부 창백, 황달, 빈혈, 성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5일령 미만에서는 폐사율도 높은 편이며 폐염과 장염 증상까지의 전개는 2차 감염으로 있을 때 다발 한다. 이유 자돈에서는 이환율과 폐사율은 낮으나 황갈색의 빈혈과 40℃∼41.5℃ 정도의 열성 질환이 나타난다.  

또한 모돈의 경우에서는 1∼3 일간 식욕부진, 발열, 분만직전 유방 및 외음부 수종, 유즙 분비 저하 등의 증세를 보이는 급성감염과  수척, 창백, 황달, 무발정, 수태율 저하 등 2차 감염이 없는 양상인 만성 감염의 증상이 나타난다.

 

3. 병변 및 진단

주 증상이 적혈구를 파괴하는 감염증인 만큼 혈액 내의 원충을 확인하여야 한다. 원충의 발견시기는 발열기의 혈액을 슬라이드에 도말한 후 그 표본을 현미경 검사로 보면 알 수 있다. 주 병변은 황달 및 빈혈, 간의 갈색변화, 담즙의 황록색 변화 및 점착성 증가이며 비장의 종대와 골수증식, 붉은 색깔의 묽은 피, 삼낭 수종, 복수 등의 부검소견이 나타난다.

 

4. 예방 및 치료

제일 중요한 것은 하절기에 모기 파리, 이 등의 매개 곤충을 철저히 구제하여야하는 것이며 돈사 내외에의 축산 기구들의 완벽한 소독이 필요할 것이다. E-suis가 동결된 혈액 내에서도 31일간 생존하였다는 보고를 보더라도 하절기 매개곤충의 살충작업은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역적으로 감염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는 예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는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을 체중 100kg 당 10g을 기준 하여 10일간 음수 투여한다.  

치료목적으로는 주사제인 지속성 옥시테트라싸이클린을 체중 10KG당 1cc를 3일 간격으로 4∼5회 지속적으로  근육 주사토록 하면서 보조 치료제로 철분제와 해열제  등을 증상에 맞추어 가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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